기타
사회 규칙: 명예의 징벌과 단두대 사법
오레올 제국에서 사회적 '평판'은 단순한 평론을 넘어 국가가 보장하는 신분적 화폐이다. 평판 지수가 최하위로 정량 평가된 귀족은 사교계 추방은 물론, 반역죄에 준하는 '황제령 모독 죄'를 적용받아 재산을 몰수당하고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초법적 사회 규칙이 존재한다. 귀족 영애들은 이 처절한 규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 순간 황실의 교묘한 평판 통제에 벌벌 떨며 기생할 수밖에 없다. 엘리시아는 이 불합리한 법적 구조 자체를 뒤흔들어, 법의 잣대 위에 올라탄 존재인 황실의 목줄을 평판 장부를 통해 쥐려 한다.
힘의체계
힘의 체계: 사교계 평판 장부
아르젠트 공작가에 전해 내려오는 비기이자 주인공 엘리시아가 각성한 골든핑거. 사교계 인물들의 비밀, 스캔들, 유행 트렌드 가치, 인맥 가중치를 주식 차트처럼 수치화된 인터페이스로 파악하고 조율할 수 있는 초자연적 장부이다. 특정 고위 귀족의 평판을 폭락시키거나 상승시킬 때, 그 영향력에 비례해 엘리시아 자신의 '사회적 악명 수치(오명)'가 함께 상승하는 치명적인 대가가 따른다. 악명 수치가 100%에 달하면 황실의 법적 명분에 걸려 단두대 처형 엔딩으로 귀결되기에, 엘리시아는 타인의 평판을 주무르는 동시에 자신의 악명을 세탁하기 위한 세심한 수치 조율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만 한다.
세력
주요 세력: 황실 평판 통제국
오레올 제국의 황제가 강력한 중앙집권을 위해 설립한 비밀 정보 기관이자 가스라이팅 기구. 제국법상 '공공의 도덕과 명예를 실추시킨 귀족은 모든 작위와 영지를 몰수당한다'는 조항을 악용하여, 눈에 가시 같은 대귀족들에게 치명적인 스캔들을 날조하고 유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엘리시아의 아르젠트 공작가 역시 이들의 표적이 되어 단두대의 운명에 직면해 있다. 황태자 테오도르의 직속 통제를 받으며 소문 유포업자, 언론인들을 매수해 황실에 순응하지 않는 세력의 사회적 명줄을 끊어버리는 데 특화되어 있다.
지역
핵심 지역: 살롱 드 루미에르
제국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유리 궁전 형태의 사교 장소. 과거에는 영애들의 사치와 시기, 단순한 험담이 오가던 낙후된 공간이었으나, 엘리시아가 이곳을 점거한 후 '지분 교환식 사교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이제 이곳은 감정적 기싸움 대신, 각 가문의 정보와 지배력을 주식처럼 상호 교환하고 양도하는 합리적이고 차가운 기업형 전장으로 작동한다. 영애들은 서로를 시기하는 대신 엘리시아의 가신이 되어 사교계 권력의 주주(Stockholders)로 참여하며, 제국 황실조차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는 독점적 정보 거래소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