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가온대학병원 이사회와 두 세력의 암투
가온대학병원은 겉으로는 생명 구원을 부르짖지만, 내부적으로는 자본과 권력 논리에 완전히 잠식된 괴물 집단입니다. 병원 내 세력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첫째는 VIP 병동 확충과 뷰티 메디컬 타운 조성을 주장하며 적자 부서인 외상 센터를 폐쇄하려는 기획조정실장 중심의 '수익 극대화 파'. 둘째는 가온병원의 학문적 권위와 국가 지원금을 노리고 거짓 윤리를 내세우는 '외과 과장 중심의 학벌 기득권 파'입니다. 이들은 독자적인 외상센터를 세우려는 백강혁을 공동의 적으로 간주하고 사방에서 압박을 가합니다.
힘의체계
생명 구원 장부 (Life Ledger)
백강혁이 회귀와 함께 얻은 초자연적 계약의 서입니다. 이 장부는 환자의 생존율(%)과 생명을 위협하는 핵심 병변을 붉은색의 계량적 수치로 시각화해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포인트(환자를 살릴 때마다 적립되는 생명 에너지)를 소모하여 두 가지 권능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첫째,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가상 공간에 구현해 오차 없는 집도를 돕는 '초정밀 가상 시뮬레이션'. 둘째, 수술 중 급격한 바이탈 저하를 막아주는 '신체 기능 일시 안정화 버프'입니다. 가혹한 메디컬 현장에서 신적 권능에 가까운 정밀성을 선사합니다.
힘의체계
동조 통증과 심장정지 리스크 (Sympathic Penalty)
생명 구원 장부의 기적에는 혹독한 등가교환의 대가가 따릅니다. 장부의 기능을 활성화할 때마다, 환자가 수술대 위에서 겪는 급성 쇼크 스트레스와 신경계 손상의 일부가 강혁의 신체로 실시간 동조 전이됩니다. 수술이 지연되거나 환자의 상태가 위독할수록 강혁이 느끼는 통증은 극대화되며, 그의 심박수는 위험 수치까지 치솟습니다. 이로 인해 강혁은 매 집도마다 극심한 흉통과 부정맥을 겪으며, 최악의 경우 스스로가 심장정지(Cardiac Arrest) 상태에 빠질 위험을 안고 메스를 잡아야 합니다.
지역
가온 임시외상구역 (The Red Zone)
가온대학병원 본관 뒤편, 버려진 구관 1층에 임시로 마련된 중증외상환자 수용 구역입니다. 정식 센터가 아니기에 장비는 노후화되었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며, 본원 수술실이 가득 찼을 때 밀려드는 피투성이 환자들이 모이는 현세의 아수라장입니다. 병원 수뇌부는 이곳을 골칫거리이자 예산 낭비 구역으로 여기며 방치하였으나, 회귀한 백강혁이 장부의 힘을 발휘해 생존율 1%의 환자들을 기적적으로 살려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병원 내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한 생명의 최전선이자 혁신의 요람으로 탈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