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초동 법조계의 사각지대, 법률사무소 무간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 허름하고 녹물이 흐르는 빌딩 4층에 위치한 개인 법률사무소다. 겉으로는 채무조정이나 잡범들의 소액 재판을 대리하는 3류 변호사 사무실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실상은 강태혁이 사법 카르텔의 밑바닥을 긁어내기 위해 세운 은밀한 전초기지다. 도원회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유선 도청 장치와 비밀 금고를 운용하며, 불법 배후 조사와 폭로용 찌라시 설계가 이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진다. 거대 로펌들이 점령한 웅장한 서초동 유리 빌딩들의 그늘 아래, 법의 맹점을 칼날처럼 벼린 사법 청부업자들의 진원지다.
세계관
판결 나비효과와 실시간 법정 변동성
강태혁의 개입으로 미래 소송 결과가 하나라도 틀어지면, 그 사건을 인용 판례로 삼으려던 연쇄 사건들의 성격과 판결 결과가 도미노처럼 요동친다. 이를 '판결 나비효과'라고 부른다. 장부에 표기된 정보와 증거의 효력은 법정 안에서 실시간으로 지워지거나 뒤바뀌며, 영웅주의에 젖어 단순히 확정된 미래만 외웠다가는 사법 카르텔의 베테랑 법조인들에게 일격에 격파당한다. 상대 검사와 재벌 변호인단 역시 시시각각 방어 논리를 수정하기에, 태혁은 난타전이 벌어지는 법정에서 상대의 심리를 헤집는 속사포 설전과 배심원 군중 선동을 활용해 판세의 주도권을 물어뜯어야 한다.
힘의체계
리갈 레저(Legal Ledger)와 인과율 오차
리갈 레저(Legal Ledger)는 회귀한 강태혁의 영혼에 각인된 미래 판례 조회 장부다. 이 장부에는 미래에 발생할 사건의 전말, 물증의 위치, 예상 판결문이 자산과 부채의 수치 형태로 실시간 갱신된다. 그러나 미래 판결을 뒤흔들어 결과를 바꿀 때마다 '인과율 오차' 수치가 역동적으로 상승한다. 인과율 오차가 누적될수록 장부의 예측 정확도는 급감하여 가짜 정보를 표기하기 시작한다. 오차율이 100%에 달하면 사용자의 변호사 자격이 영구 박탈되고 사회적으로 파멸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태혁은 장부의 무조건적인 맹신을 피하고, 1%의 사법적 틈새를 돌파하기 위해 정밀한 법리 응용과 심리전을 병행해 스스로 판결을 쟁취해야만 한다.
세력
사법 카르텔의 정점, 도원회(桃園會)
도원회는 대한민국 법조계의 최고 권력층인 부패 판사, 검찰 수뇌부, 그리고 한성그룹의 핵심 인사들이 전관예우와 자본을 매개로 결성한 비밀 사법 사교클럽이다. 이들은 단순한 로비를 넘어 재판부 배정, 증거 훼손, 판결문 매매를 통해 사법 정의를 완벽히 통제한다.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마음에 드는 인재를 포섭해 자신들의 손발로 부리며, 이에 기어오르거나 위협이 되는 정직한 법조인은 기획 수사와 허위 누명으로 파멸시킨다. 회귀 전 강태혁을 해결사 변호사로 부려 먹은 뒤 입막음용 사형수로 만든 배후이며, 헌법 위에 군림하는 대한민국 최상위의 법적 포식자 집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