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회 규칙: 도파민의 법칙과 힙한 노이즈
이 세계관 속 엔터테인먼트 평판 생태계는 '진실'보다 '도파민'과 '재미'에 의해 지배된다. 구구절절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정석적인 해명문은 대중에게 지루함만을 주며 오히려 조롱거리가 된다. 반대로 자극적인 루머를 힙하고 위트 있는 유희거리로 뒤틀어버리는 밈(Meme)은 순식간에 트렌드가 되어 대중을 매료시킨다. 이를 간파한 한서현은 악플러들의 고소장에 피도 눈물도 없는 '신상 박제'를 더해 진흙탕 싸움을 유도하고, 논란 자체를 오히려 그룹의 독보적인 자극적 콘셉트로 변환시킨다. 진실을 밝혀 동정을 사기보다, 영리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악플러들을 역으로 대중의 장난감으로 만드는 것이 이 세계관의 승리 공식이다.
지역
핵심 지역: 망원동 지하 2층과 청담동 펜트하우스
지상 15층 규모의 화려한 유리 통창으로 뒤덮인 청담동 스타더스트 본사는 업계 권력의 상징이다. 이곳의 펜트하우스 회의실에서는 여론을 선동하고 중소 기획사를 말려 죽이는 음모들이 기획된다. 반면에 마포구 망원동의 빌라 지하 2층에 위치한 '아스테르 연습실'은 곰팡이 냄새가 가득하고 방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최악의 환경이다. 하지만 한서현이 매니저로 복귀한 이후, 이 누추한 지하는 수십만 명의 유저가 드나드는 커뮤니티 전장의 사령부이자 관제탑이 된다. 한서현이 어둠 속에서 모니터 수십 대를 켜고 덕질 계정부를 가동하며 자판을 두드리는 이 공간은, 스타더스트의 수백억 예산을 격파하는 기적의 발원지가 된다.
힘의체계
힘의 체계: 덕질 계정부 (Fandom Ledger)
'덕질 계정부'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 흐름, 악플의 위험도, 팬들의 충성도를 주식 거래창 및 회계 장부 형태로 시각화하는 독보적인 인지 영역 능력이다. 오직 한서현에게만 푸른 빛의 홀로그램 인터페이스로 노출된다. 각 커뮤니티의 실시간 여론 온도, 코어 팬 이탈률, 자극적인 입덕 유발 요소를 수치화하여 '최적의 여론 반전 타이밍'을 소수점 자리까지 계산해 준다. 그러나 능력을 가동할 때마다 한서현의 정신력 수치가 즉시 소모되며, 이 수치가 바닥나면 공황 장애와 극심한 환각이 엄습한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담당하는 아이돌의 극성 안티 혹은 충성도 높은 코어 팬들과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날것의 소통을 감행해 '덕심 포인트'를 수급해야만 한다.
세력
주요 세력: 스타더스트 엔터테인먼트 vs LS 뮤직
K-POP 산업의 80%를 독점하고 있는 공룡 기획사 '스타더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소속의 차세대 남성 그룹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던 중소 기획사 LS 뮤직의 5인조 그룹 '아스테르'에게 마약 및 학폭 누명을 씌워 매장하려 한다. 스타더스트는 산하에 수십 명의 악플러와 역바이럴 에이전시를 거느리고 여론을 완벽히 통제한다. 이에 맞서는 'LS 뮤직'은 부도 직전의 영세 기획사로, 한서현을 위기관리 전담 매니저로 영입하며 아스테르의 해체를 막기 위한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 전쟁은 지상파 방송국부터 음지의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더쿠, 트위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디지털 게릴라전으로 확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