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경찰청 특수범죄수사팀
도시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조직. 팀장 강민호를 중심으로 약 12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우아한 범죄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행의 공통점이 CCTV 사각지대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파악했다. 초기에는 기술 팀이 감시망 해킹으로 추정했으나, 해킹 흔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다. 팀 내부에는 보안청 파견 요원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정보 공유에 제약이 있다.
지역
야간 도시의 구조와 사각지대
도시는 명확한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층부는 고급 주거지와 기업 건물들로 감시가 철저하지만, 하층부는 슬럼가와 폐기된 산업 지구로 CCTV 밀도가 낮다. 능력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주로 중간층 거주지와 상업 지구의 사각지대다. 특히 구도시 지역의 오래된 건물들, 지하 통로, 폐쇄된 지하철역 등이 감시망의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가 감시 시스템의 유지보수 시간대로, 이 시간에 가장 큰 블랙아웃이 발생한다. 유진이 5년간 생존한 것은 이 도시의 구조를 완벽히 학습했기 때문이다.
세계관
밤의 도시 미래 감시체계
2037년, 도시는 완전한 AI 감시 네트워크로 덮여 있다. 공식적으로는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개인의 움직임이 기록되고 분석된다. 야간 도시는 특히 감시가 강화된 지역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CCTV 밀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이 완벽해 보이는 시스템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구조적 결함, 신호 간섭, 알고리즘 버그로 인해 약 3~7초의 블랙아웃이 발생한다. 이 시간을 아는 자들은 도시 속에서 유령처럼 움직일 수 있다.
기타
5년 전의 사건과 기억의 단편
5년 전 도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은 공식적으로 용의자 자살로 종결되었다. 당시 체포 직전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경찰청 건물에서 투신했고, 신원은 서유진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서유진은 그 죽은 여인과 동일인이며,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의 공백은 능력 사용으로 인한 신경 손상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더 의도적인 기억 조작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는 총 7명이었으나, 유진이 기억하는 것은 3명뿐이다. 나머지 4명의 정체와 살인 동기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세력
보안청과 AI 감시 운영 체계
도시의 모든 감시망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정부 기관. 공식적으로는 공공 안전을 담당하지만, 실제로는 국민 감시와 통제를 목적으로 한다. 보안청은 도시 CCTV 시스템을 담당하는 중앙 AI '오라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AI는 자체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안청의 고위 관료들 중 일부는 CCTV 조종 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을 '이상 신경계 보유자'로 분류하여 비밀리에 연구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능력자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파벌과 이용해야 한다는 파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힘의체계
CCTV 조종 능력 체계
도시의 감시망을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초능력. 사용자는 CCTV 카메라와 AI 감시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여 영상을 조작하거나 사각지대를 생성할 수 있다. 기술적 해킹이 아닌 신경계의 직접 개입으로 작동하며, 범위는 약 5km 내 모든 공개 감시망으로 제한된다. 능력 사용 시 신경계에 누적 부하가 쌓이는데, 이는 두통, 기억 손상, 시각 왜곡으로 나타난다. 장시간 사용 시 뇌신경 손상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진행되며, 결국 뇌사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능력자는 자신의 사용 기록을 추적하거나 제어할 수 없으며, 이것이 정체 노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