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상 정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는 옥상에 올랐다.
새벽 여섯 시, 퇴근 후 밤 열 시, 점심시간 한 시간. 가능한 모든 틈을 정원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에서 흘러나오는 그 따뜻함이 자꾸만 자꾸만 그리워졌다.
토요일 오후, 무거운 화분을 들고 벽 뒤로 옮기던 중이었다. 손에 흙이 묻었고,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화분을 놓으려는 순간, 손이 미끄러져 화분이 떨어질 뻔했다. 재빨리 잡았지만, 심장은 철렁 내려앉았다.
'이렇게 계속 숨기고 또 들여오는 게 맞는 일일까.'
옥상 난간에 기대 서서 손을 펼쳤다. 흙이 묻은 손가락들이 떨리고 있었다. 아홉 해를 반복해온 공허함 속에서 처음 느낀 이 뜨거움이, 이 책임감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때였다.
옥상 문이 열렸다.
"아직 안 치우셨네요."
목소리는 차갑고 딱딱했다. 회사 유니폼 같은 회색 조끼를 입은 50대 남자가 서 있었다. 이름표에는 '김재하'라고 적혀 있었다. 관리자였다.
"건물 규정상, 옥상에는 추가 무게를 실을 수 없습니다."
그의 눈이 화분에서 화분으로 움직였다.
"이 화분들이 구조에 영향을 주고, 물이 새면 방수 문제가 생기고, 누군가 다치면 책임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것들을 치워야 합니다."
나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그의 논리는 명확했다. 합리적이었다. 그리고 완전히 나를 배제하고 있었다.
"곧 정리하겠습니다."
누가 내 입에서 이 말을 꺼내게 했을까.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내 목소리인데, 나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관리자는 한 번 더 옥상을 훑어본 후 돌아섰다. 계단 문 쪽으로 걸어갔다. 걸음이 무거웠다.
문이 닫혔다.
내 손이 흙 위로 떨어졌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이 공간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옥상이 내 아홉 해 중 유일하게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곳이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그것을 지키고 싶다는 것을.
나는 화분을 더 옮겨왔다. 토요일 아침, 일요일 오후. 직장에서도 자꾸만 옥상이 생각났다. 관리자의 말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손을 얹는 것뿐이었다.
월요일 아침, 나는 옥상에 올라 무릎을 꿇었다. 흙에 손을 묻혔다. 따뜻함이 흘러나왔다.
"살아나. 제발, 살아나."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날 밤, 옥상 문이 열렸다.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의 목소리였다.
"여기... 옥상이 맞아?"
내 손은 흙 위에서 멈췄다. 누군가가 내 정원에 들어왔다. 처음으로. 아무도 초대하지 않은 누군가가.
나는 천천히 몸을 돌렸다.
어둑한 옥상에서 눈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아이가 서 있었다.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한 손에는 우산을 쥐고 있었고, 다른 손은 주머니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옷은 깔끔했지만 얼굴은 지쳐 보였다.
"우산이 여기 있대. 엄마가 찾아보라고."
아이가 한 발 더 들어왔다. 시선이 정원으로 향했다. 내 손이 닿은 화분들은 밤중에도 초록빛을 잃지 않고 있었다. 아이의 눈이 커졌다.
"와... 진짜 무성하네."
이 반응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나는 대답을 놓쳤다. 아이는 이미 정원 안으로 들어가 화분을 만지고 있었다.
"여기 뭐예요? 이건 진짜 살아 있는 식물이에요?"
"네. 식물들이에요."
"아, 그건 알지. 근데 이렇게 크면... 여기 최근에 누가 심은 거 아니에요?"
아이는 생각보다 섬세했다. 그 나이 또래치고는 관찰력이 뛰어났다.
"네. 제가 가꾸고 있어요."
"오... 손이 좋으신 분이시네."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손이 좋다.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구나. 내 손의 기적을 가장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말이 그것이었다.
아이는 계속 정원을 돌아다녔다. 마치 박물관을 구경하듯. 때론 멈춰 서서 한 화분의 잎을 만지고, 때론 웅크려 앉아 흙을 들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말을 많이 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 엄마가 요즘 피곤해 보인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 아이는 내가 물어보지 않은 것들을 계속 말했다.
"근데 이상한 거... 여기 진짜 따뜻해요. 옥상인데 왜 이렇게 따뜻해?"
아이의 손이 흙 위에 올려졌다. 그 순간, 나는 내 손이 어디에 있는지 의식했다. 아이의 손 바로 옆에 있었다. 같은 흙 위에.
"여기 올 때마다 이렇게 따뜻해요?"
"네."
한 마디 대답이었지만, 거짓이 아니었다. 이 정원은 내가 손을 얹는 순간마다 따뜻해진다. 내 손에서 나오는 따뜻함이 흙 전체로 퍼져 나간다. 아이는 그것을 느꼈다. 분명히.
"저 자주 와도 돼요?"
질문이 아니라 부탁처럼 들렸다.
나는 고민했다. 관리자의 말이 다시 떠올랐다. 건물 규정, 무게, 안전. 그리고 내 거짓말. '곧 정리하겠습니다.' 하지만 나는 정리할 생각이 없었다. 이 아이가 서 있는 이 정원을 정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네. 괜찮아."
아이의 얼굴이 밝아졌다. 그것은 작은 승리였다.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느낌. 나는 이 아이를 처음 보았지만, 이미 그를 보호하고 싶었다.
"근데 엄마는 모르는 게 낫겠어요. 엄마 요즘 너무 바빠서."
아이가 우산을 들었다. 내가 주목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 봤다. 우산은 분홍색이었고, 손잡이 부분이 벗겨져 있었다. 누군가 여러 번 사용한 흔적이 보였다.
"우산이 여기 있었어. 엄마한테는 옥상 정원 있는 거 말 안 할게. 비밀이야."
"그럴까?"
"네, 비밀이 최고야."
아이가 계단 쪽으로 걸어갔다. 그 작은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거짓말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관리자에게도 거짓말을 했고, 이제 아이의 엄마에게도 거짓말을 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 거짓말들이 모두 이 정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옥상 문이 닫혔다.
나는 다시 흙 위에 무릎을 꿇었다. 아이가 만진 자리에 내 손을 얹었다. 따뜻함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무언가도 함께 흘러나왔다. 책임감. 또는 죄책감.
나는 옥상에 있는 모든 것을 더 세심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각 화분의 높이를 낮추고, 일부는 벽 구석에 숨겼다. 관리자가 다시 올라올 때를 대비해서였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나는 더 많은 화분을 들여왔다. 모순된 행동. 나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토요일 저녁, 옥상 문이 다시 열렸다.
"아직 안 치우셨네요."
관리자였다. 목소리는 차갑지만, 얼굴은 피곤해 보였다. 50대의 남자가 옥상의 초록색 정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눈동자가 움직였다. 화분에서 화분으로. 그리고 내 손으로. 마치 뭔가를 계산하려는 듯한 눈빛이었다.
"미안합니다. 곧 정리하겠습니다."
또 같은 거짓말을 했다.
관리자는 한 화분을 들었다. 무게를 가늠하듯. 그의 손이 화분을 들었을 때, 그 화분이 약간 따뜻해졌을까. 아니면 내 착각일까. 그는 화분을 내려놓고 한 번 더 옥상을 둘러봤다. 길게. 마치 이곳을 처음 보는 것처럼.
"이게... 무슨 식물이에요?"
"모르겠어요. 그냥... 살아나던 것들이에요."
내 대답이 이상했다. 관리자도 그것을 감지한 것 같았다. 그는 화분을 다시 내려놓고, 정원을 천천히 둘러본 후 손을 흙에 닿게 했다. 손가락이 흙을 문질렀다. 그의 표정이 변했다. 마치 뭔가 예상하지 못한 감각을 느낀 것처럼.
"규정 위반 시 강제 철거하게 됩니다."
관리자의 목소리가 떨렸다. 규정을 읽어내려는 듯했지만, 눈은 정원에 머물러 있었다.
"이 정원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는 손을 빼고 한 번 더 옥상을 둘러봤다. 길고 무거운 시선이었다. 마치 자신도 이 정원에 끌려가고 있는 것처럼.
"곧 정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발걸음은 전과 달랐다. 마치 뭔가에 쫓기는 것처럼.
문이 닫혔다.
나는 관리자가 만진 화분을 들었다. 흙은 여전히 따뜻했다. 그의 손이 닿은 자리가 유독 따뜻했다.
토요일 아침, 아이가 다시 나타났다.
"누나, 내일도 와도 돼?"
누나라고 불렸다. 처음으로 누군가가 나를 호칭으로 부른 것 같았다. 이제까지 나는 이름 없는 사람이었다. 회사에서도 직책으로 불렸고, 집에서도 누구라고 불린 적이 없었다. 그 호칭이 내 가슴을 울렸다.
"네. 와."
한 마디로 대답했지만, 그것은 나의 가장 큰 결정이었다.
아이는 정원을 돌아다니며 각 화분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내가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마치 이곳이 자신의 정원인 것처럼. 손가락에서 물이 흘러내렸고, 흙이 젖어갔다. 아이는 웃고 있었다.
"여기 정말 좋아. 왜 이렇게 좋은 거야?"
아이가 나를 봤다. 그 눈에는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보였다. 하지만 묻지 않았다. 단지 웃고 있었다.
나는 아이 옆에 앉았다. 같은 높이에서 같은 정원을 봤다. 그리고 처음으로 깨달았다. 이 정원은 나를 치유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물 양동이를 들었다. 작고 헤진 양동이였다.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모르지만, 아이는 정원의 모든 화분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한 화분씩, 정성스럽게. 물을 주는 아이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무거운 양동이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
나는 아이 곁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봤다. 아이가 물을 줄 때마다 흙은 더욱 생생해졌다. 마치 아이의 손길이 내 손의 따뜻함과 만나고 있는 것처럼. 아이는 한 화분 앞에서 멈춰 섰다.
"누나, 이 식물은 왜 이렇게 특별해? 다른 것들보다 더 살아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내가 가장 먼저 손을 얹었던 화분이었다. 죽어가던 것 중에서도 가장 시들어 있던 것. 지금은 줄기가 곧게 펴 있고, 새 잎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모르겠어. 그냥 그런 것 같아."
"누나는 이 정원에서 뭘 해?"
"그냥... 여기 있어."
대답이 단순했지만, 진실이었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그것이 가장 당연한 대답인 것처럼. 그리고 물을 주던 손을 멈췄다.
"내가 엄마한테 말했어."
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정원 있는 거?"
"아니, 누나 있는 거. 엄마한테 따뜻한 옥상에 누나가 있다고 했어."
아이가 나를 봤다. 그 눈에는 미안함이 있었다.
"엄마가 뭐라고 했어?"
"엄마가... 뭐라고 말을 못 했어. 그냥 멈춰 있었어."
그 말이 끝나자마자, 옥상 아래에서 소리가 났다. 누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 빠른 발걸음. 관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학생, 옥상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지!"
아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내 손이 아이를 잡았다. 동시에 내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정원을 지키려던 내 거짓말이 아이까지 위험에 빠뜨린 것 같았다.
계단 문이 열렸다. 관리자가 나타났다. 그의 뒤에는 한 여자가 서 있었다. 아이의 엄마인 것 같았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은 정원을 향해 있었다.
관리자가 아이에게 다가갔다. 목소리는 엄했지만, 손은 아이를 해칠 듯하지 않았다.
"학생, 여기는 위험한 곳이야. 왜 자꾸 올라와?"
아이는 대답하지 못했다. 내 손이 아이의 어깨에 더 깊숙이 내려갔다.
"이 학생은 제 책임입니다."
내가 말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지만, 나는 계속했다.
"옥상에 올라오는 것도, 정원에 있는 것도 제가 허락한 일입니다."
관리자의 눈이 나를 향했다. 그리고 그 뒤의 여자도.
"그리고 이 정원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나는 아이 앞에 섰다. 아이를 완전히 가렸다.
"규정 때문에 치워야 한다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이 아이는 안 됩니다."
내 말이 끝났을 때, 옥상은 조용해졌다. 오직 바람만 화분의 잎을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관리자는 내 얼굴을 오래 봤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이의 엄마를 봤다. 그녀도 정원을 보고 있었다. 아니, 정원이 아니라 나를 보고 있었다. 내가 아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학생, 이건 위험한 일입니다."
관리자가 다시 말했다. 목소리는 전과 달랐다. 뭔가 흔들리고 있었다.
"규정은 규정이고, 안전은 안전입니다."
그는 한 발 물러섰다. 아이의 엄마를 바라봤다. 그녀의 표정을 읽으려는 듯. 엄마는 여전히 정원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나에게 시선을 옮겼다.
관리자의 입이 열렸다 닫혔다. 뭔가 말하려다 멈추는 것을 반복했다. 그의 손이 주머니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 나왔다.
그의 손이 화분을 만졌다. 아까 그가 들었던 화분이었다. 손가락이 흙을 천천히 문질렀다. 그의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마치 뭔가를 기억해내는 것처럼.
"아이가 다시 올라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하지만 이 정원이...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그는 말을 멈췄다. 아이의 엄마를 봤다.
아이의 엄마가 한 발 앞으로 나왔다.
"제 아이가 폐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조용했지만 단호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최근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여기 와서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봤습니다."
관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눈이 정원을 다시 훑었다. 화분 하나하나를. 그리고 내 손이 아이의 어깨에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아이의 얼굴을.
"내일은 오지 않겠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혹시... 이 정원을 계속 가꿀 수 있다면, 주말에 함께 올 수 있을까요?"
관리자는 긴 침묵 끝에 천천히 화분에서 손을 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허용이었다. 거부가 아닌, 명확한 허용.
"규정상... 안 되는 일입니다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공식적이었지만, 눈빛은 달라져 있었다.
"학생이 이 정원을 잘 관리한다면, 일단 보겠습니다. 대신 안전 문제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물이 새지 않도록, 그리고 아이는..."
관리자는 아이를 봤다.
"아이는 항상 어른과 함께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말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관리자는 한 번 더 정원을 둘러봤다. 그의 얼굴에는 뭔가 복잡한 감정이 흘렀다. 마치 자신도 이 정원에 끌려가고 있는 것처럼. 그는 천천히 한 화분에 손을 얹었다.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손을 얹고 있었다.
"그럼... 이만 가겠습니다."
그가 돌아서려는 순간, 아이의 엄마가 물었다.
"혹시...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관리자는 멈췄다. 천천히 돌아섰다. 그의 눈이 나를 향했다.
"이분이 더 잘 알 것 같은데요."
그는 그렇게 말하고 계단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발걸음은 전과 달랐다. 무겁지 않았다. 마치 뭔가 내려놓은 것처럼.
문이 닫혔다.
아이의 엄마가 정원을 천천히 둘러봤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정말... 손이 좋으신 분이네요."
내가 대답하려는 순간, 아이가 내 손을 잡았다. 작고 따뜻한 손. 그 손 안에 흙이 묻어 있었다. 아이의 손과 내 손이 만난 자리에서, 정원의 모든 화분이 함께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