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 선택

정하윤의 혈압이 70으로 떨어졌다.

"심박 급상승. 산소 포화도 88%."

윤태희의 목소리가 응급실을 가르며 떨어졌다. 한준혁은 모니터를 본 순간 침상 옆에 있었다. 8세 아이의 가슴이 떨리듯 움직였다. ECMO 수술 후 3일. 회복 곡선이 완만했고, 이제 악화 신호가 왔다.

"혈압 65. 빠르게 내려갑니다."

정하윤의 엄마가 복도에서 울음소리를 냈다. 그 절박함이 응급실 전체에 묻어났다.

한준혁은 정하윤의 손을 집어올렸다.

손가락이 아이의 팔목에 닿는 순간, 세계가 멈췄다.

**2주일 3일.**

그리고 동시에 무언가가 한준혁의 뇌를 관통했다. 심실 보조 장치의 보조 용량을 높여야 한다는 직관. 카테터의 위치를 0.3센티 조정해야 한다는 감각. 그리고—

고통.

손가락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시야가 흐려졌다. 심장이 미친 듯 박동했다. 심실 보조 장치의 음향이 비명처럼 울려 퍼졌다. 아이의 손가락이 한준혁 손등을 파고들었다. 그 감각이 신경계를 타고 흘러들어왔다. 2주일 3일이라는 시간 속에 있는 것들. 기계음에 짓눌린 밤들. 통증을 참아내는 아이의 얼굴. 그 모든 것이 한준혁의 몸을 관통했다.

그는 손을 놓지 않았다.

"혈압 60. 위험 수준입니다."

"ECMO 용량 올려."

한준혁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하지만 그의 손은 떨렸다. 아이의 피부에 닿은 손가락이, 아이의 고통과 자신의 고통이 섞여 만든 진동이, 멈추지 않았다.

"지금 당장."

윤태희가 움직였다. 기계음이 높아졌다. 모니터 위의 수치들이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70. 75. 80.

한준혁은 정하윤의 손을 아직 놓지 않았다.

"혈압 안정. 심박 정상 범위."

윤태희가 한준혁을 봤다.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무엇이 일어났는지. 한준혁의 손이 왜 떨리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의 대가인지.

정하윤의 눈이 떨렸다. 의식이 돌아오는 순간, 아이의 시선이 한준혁을 찾았다.

"아저씨..."

아이의 목소리는 가늘었다. 한준혁은 아이의 손을 감싸 쥐었다. 그 작은 손가락들이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여기 있어. 괜찮아."

그러나 아이의 눈빛이 흔들렸다. 정하윤은 자신의 몸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기계에 의존하는 심장. 언제 멈출지 모르는 시간. 아이는 한준혁의 손을 세게 움켜쥐었다.

"아저씨... 계속 아파요."

"알아. 알고 있어."

"언제까지?"

한준혁은 대답할 수 없었다. 2주일 3일. 그 시간 동안 아이는 계속 아플 것이다. 그것이 생명의 대가였다.

"내가 여기 있을게. 계속."

정하윤은 한준혁의 손을 놓지 않았다. 아이는 눈을 감았다. 다시 한 번 살기로 선택했다.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던 아이가, 그 고통 속에서도 살기를 택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그저 선택이었다.

---

오전 11시. 응급실 의료진 휴게실.

박서은이 먼저 문을 열었다. 최민준은 이미 그곳에 앉아 있었다. 파일 폴더 하나를 책상 위에 놓고.

"312명입니다."

최민준의 목소리가 차분했다. 거부 판정 서류들. 모두 같은 인물의 서명. 황준식. 보험사 대리인.

한준혁이 들어왔을 때 박서은은 그의 얼굴을 먼저 봤다. 눈 아래의 검은색이 더 짙어져 있었다.

"정하윤이 위기였습니다. 방금."

"지금은?"

"안정적입니다."

박서은은 의자를 당겼다. 한준혁이 앉으면서 그녀는 파일을 열었다.

"이것들을 보세요. 2년간 이 병원을 통해 거부된 모든 말기 환자 사건. 312건. 그리고 모두 같은 이유입니다. '회복 불가능. 비용 대비 효율성 부족.'"

한준혁의 눈이 서류를 따라갔다. 이름들. 나이. 진단명. 거부 이유. 거부 이후의 결과—대부분 사망.

"당신의 성공률이 92%라는 것을 보험사가 알게 된 이후, 이 숫자는 더 늘었습니다."

최민준이 덧붙였다.

"왜?"

한준혁의 질문이 흘렀다.

"당신이 기적을 일으키니까, 거부해도 괜찮다고 생각한 겁니다. 당신이 살릴 거라고. 그리고 만약 당신이 못 살리면, 그건 의사의 능력 부족이라고 몰아갈 수 있습니다. 보험사 거부가 아니라."

박서은이 화면을 켰다. 기사들. 한준혁의 수술 성공률에 대한 보도. 그리고 그 기사 옆에 병원 이사회의 입장문. "우리 병원의 의료진 역량..."

최민준이 파일을 더 넘겼다. 거부 판정의 패턴이 명확했다. 2년 전 5건. 1년 전 18건. 6개월 전 47건. 최근 3개월 89건. 한준혁의 성공률이 알려질수록 거부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한준혁은 한 장씩 넘기며 수치를 따라갔다. 월 평균 0.4건에서 월 평균 29.7건으로. 자신의 성공이 거부의 정당화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의 호흡이 변했다. 가슴이 철렁했다. 손가락이 서류 위에서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당신의 성공이 그들의 거부를 정당화합니다. 당신이 살리면 우리의 판단이 옳았다고 말할 수 있고, 당신이 못 살리면 당신의 능력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들은 안전합니다."

최민준이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의 눈빛이 변했다. 더 이상 환자의 눈이 아니었다. 증인의 눈이었다.

"우리는 네트워크입니다. 변호사들, 의료 윤리 전문가들, 언론인들. 당신을 돕고 싶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원해야 합니다."

최민준의 목소리가 떨렸다.

"당신이 나를 살렸을 때, 나는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같은 진단으로 거부당한 다른 환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름이 김준호였습니다. 52세. 폐암 말기."

최민준의 목소리가 끊어질 듯했다. 그는 그 날을 다시 본다. 보험사 거부 통보를 받은 김준호가 병원 로비에 앉아 있던 모습. 아내와 딸이 그를 붙들고 우는 모습. 그리고 3시간 후, 응급실 침상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는 그의 몸. 한준혁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응급실 의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있었다. 시간 오후 2시 47분. 장소 응급실 침상 7번.

최민준은 그 침상 옆에 서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지켜볼 수만 있었다. 자신은 살았고, 김준호는 죽었다. 그 차이가 뭔가. 운인가. 그렇다면 운이 좋은 자가 운이 나쁜 자를 외면해도 되는가.

"당신과 나의 차이가 뭘까요?"

최민준이 한준혁을 봤다. 그의 눈에는 결연함이 있었다.

"당신이 날 먼저 봤다는 것뿐입니다. 운이 좋았다는 것뿐입니다. 그 운을 당신이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한준혁은 파일을 넘겼다. 그리고 또 넘겼다. 이름들이 흐르듯 지나갔다. 각각의 이름 옆에는 죽음이 기록되어 있었다.

"정하윤도 거부당했습니다."

박서은이 한 장의 서류를 꺼냈다. 심장이식 거부 판정. 이유: 비용 대비 효율성.

"보험사가 아이의 생명을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0점을 줬습니다."

그 말이 응급실 휴게실에 떨어졌다. 한준혁의 손이 책상 위에서 멈췄다.

---

오후 1시 30분. 응급실 침상 3번.

이수진의 엄마가 한준혁을 붙잡았다. 12세 뇌종양 환자. 3일 21시간이 2주일 3일로 바뀐 아이. 어제 감압술 수술로 회복 중이었다.

"선생님, 제 딸도요. 제 딸도 거부당했어요."

이수진의 엄마의 손이 떨렸다. 한준혁의 팔을 잡은 손이.

"보험사가 거부했어요. 그런데 당신이 살렸어요. 정하윤이도 살려주세요. 제발."

정하윤의 엄마가 옆에서 울고 있었다. 두 엄마. 두 아이. 모두 같은 거부 판정을 받았고, 모두 한준혁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준혁은 그들의 눈을 마주봤다. 그 절박함이 자신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살리겠습니다."

한준혁이 말했다.

"뭐라고요?"

"정하윤을 살리겠습니다. 보험사의 거부와 상관없이."

---

오후 3시. 병원 행정부.

행정부장이 한준혁을 마주봤다.

"의사선생님, 보험사 승인 없이 수술을 진행하시면 안 됩니다. 병원의 정책상—"

"정하윤은 제 환자입니다."

"환자는 보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정하윤은 죽고 있습니다. 보험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행정부장의 얼굴이 굳었다.

"그렇다면... 이 결정의 책임은 당신이 지셔야 합니다. 만약 수술이 실패하면—"

행정부장은 말을 멈췄다. 한준혁의 눈을 마주치는 순간, 무언가가 깨달음처럼 밀려들었다. 자신의 거부가 정당화되는 방식. 당신의 성공률이 높을수록, 우리의 거부 정책이 더 정당해진다는 논리. 의료인이 아닌 관리자로서, 그는 무의식중에 그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것을 명확히 보고 있었다.

한준혁이 파일을 펼쳤다. 312건의 거부 기록. 그 중 최근 3개월간의 거부 건수 89건. 모두 같은 이유, 같은 대리인의 서명.

"지난 3개월간 이 병원을 통해 거부된 환자는 89명입니다. 2년 전에는 월 평균 0.4건이었습니다. 제 성공률이 알려진 후로 월 평균 29.7건입니다."

한준혁이 수치를 제시했다.

"당신은 제 성공이 당신의 거부를 정당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거부합니다. 제가 살릴 거라고 기대하면서."

행정부장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 수치들이 자신의 모순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왔는지 정확히 알았다. 그리고 그것을 멈출 수 없었다. 시스템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한준혁의 눈 앞에서, 그 시스템의 모순이 너무나 명확했다.

"수술하겠습니다."

한준혁이 돌아섰다.

---

오후 4시 45분. 응급실 갱도 같은 복도.

윤태희가 한준혁을 잡았다.

"미쳤어? 의사면허 박탈 각오하고?"

"네."

한준혁이 멈췄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세요? 당신의 경력이 끝난다는 게."

"알고 있습니다."

윤태희의 눈이 흔들렸다.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한준혁이 무엇을 잃는지. 그리고 자신도 그와 함께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

밤새 생각했다. 엄마의 의료비. 월세 4개월분이 밀려 있는 전세금. 간호사 경력 8년. 이 병원에서의 모든 것. 그런데 정하윤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다. 아이의 손가락이 한준혁 손등을 파고드는 모습. 그 순간 윤태희는 알았다. 자신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그러면 당신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윤태희의 목소리가 떨렸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저는 간호사입니다. 8년을 이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월급도 많지 않고, 집도 월세고, 엄마 의료비도 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가슴을 누른다. 하지만 더 견디기 힘든 것은 다른 것이었다. 정하윤을 살릴 수 있는데 살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 그것이 자신을 더 부수고 있었다.

"하지만 저는 의료인입니다."

윤태희가 한준혁의 눈을 마주봤다.

"당신이 정하윤을 수술할 때, 저도 함께 서겠습니다. 그것이 의료진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니까."

한준혁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의 목에 뭔가가 차올랐다.

"박서은은요?"

"이미 준비 중입니다. 모든 증거를 모으고 있어요. 거부 판정 서류, 당신의 수술 기록, 환자들의 증언. 그리고 보험사의 거부 패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수술을 시작할 때 동시에."

---

오후 6시 15분. 한준혁의 소명실.

휴대폰이 울렸다. 이사장 김준호.

"의사선생님, 제 사무실로 와주시겠습니까?"

---

오후 6시 40분. 이사장실.

이사장 김준호는 창을 통해 병원 야경을 보고 있었다. 밤이 빠르게 내려앉고 있었다.

"정하윤 환자에 대해 특별한 결정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보험사 거부를 무시하고?"

"네."

이사장이 돌아섰다. 그의 표정은 부드러웠다. 거의 아버지 같은 표정.

"의사선생님, 당신은 천재입니다. 하지만 천재도 시스템 안에 있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결정을 강행하시면..."

"의사면허가 박탈될 것 같습니다."

한준혁이 먼저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사장이 책상 앞으로 나왔다.

"그리고 당신뿐 아니라, 이 수술에 참여하는 모든 의료진이 같은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한준혁의 대답이 차분했다. 하지만 그의 손이 주머니 속에서 떨리고 있었다. 의사면허. 자신의 정체성. 그것을 포기한다는 것의 무게. 그것이 자신을 짓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정하윤의 얼굴이 더 무거웠다.

"당신의 성공률은 92%입니다. 세계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당신은 여기서 계속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기적이 아닙니다."

한준혁이 중단했다.

"무엇이라고?"

"제가 일으키는 것들이 기적이 아닙니다. 제 성공률이 높은 것도 능력 때문이 아니라, 보험사가 거부한 환자들을 선별해서 제게 보내기 때문입니다."

이사장의 얼굴이 굳었다.

"당신은 어떻게—"

"알았습니다."

한준혁이 이사장실을 나갔다.

---

오후 7시 5분. 한준혁의 차 안.

그는 박서은에게 문자를 보냈다.

**"모든 증거를 공개하세요."**

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멈췄다. 이 메시지를 보내는 순간, 자신의 경력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의사면허 박탈. 형사 고소. 그 모든 것이 뒤따를 것이다. 하지만 손가락은 떨렸다. 그리고 전송을 눌렀다.

---

밤 11시 15분. 응급실 입구.

박서은의 기사가 올라갔다.

**"병원 이사회와 보험사의 암묵적 거부 작전 적발. 2년간 312명의 말기 환자 거부. 천재 외과의 한준혁, 비공식 수술 강행."**

기사는 순식간에 확산됐다. SNS, 뉴스, 의료계 커뮤니티. 312명이라는 숫자가 모든 곳에 박혔다.

신고는 기사 공개 3분 후에 들어왔다. 누군가는 의료법 위반을 신고했고, 누군가는 보험사 거부 관행을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했다.

경찰 차 두 대가 밤 11시 15분에 응급실 입구에 도착했다.

경찰관들이 응급실로 들어왔다.

"한준혁 의사를 찾고 있습니다."

야간 당직 의사가 손가락으로 수술실을 가리켰다.

경찰관들이 수술실 앞으로 향했다.

---

밤 11시 18분. 수술실 입구.

경찰관이 문을 열려다 멈췄다.

수술실 안. 수술대 위에는 아이가 누워 있었다. 한준혁의 손이 이미 아이의 가슴을 열고 있었다. 심실 보조 장치의 카테터를 재배치하는 중이었다.

"수술 중입니다."

윤태희가 문 앞에 섰다. 수술복을 입은 간호사. 의료법 제27조, 수술 중 진행 중단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됨.

경찰관이 망설였다.

"대기 중 연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중 강제 연행은 불가능합니다."

윤태희의 목소리가 법률을 말했다. 그녀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찰관이 뒤로 물러섰다. 그들은 수술실 밖에 배치되었다.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

수술실 안.

한준혁의 손이 움직였다. 메스의 각도가 정확하게 조정됐다. 손가락이 떨렸다. 봉합사를 다시 잡았다. 깊이를 조정했다. 호흡이 가빠졌다. 그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정하윤의 심박수가 모니터에 떠올랐다. 정상 범위. 하지만 아이의 손가락이 여전히 수술대 옆 타올을 움켜쥐고 있었다. 무의식 속에서도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한준혁의 손이 다시 움직였다. 더 정확하게. 더 신중하게. 2주일 3일 동안 아이가 견뎌야 할 모든 것이 자신의 손 끝에 있었다. 기계음에 짓눌린 밤들. 통증을 참아내는 아이의 얼굴. 그 모든 것을 한 번에 끝내기 위해.

수술실 밖에서는 경찰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수술실 복도에서는 박서은이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응급실 침상에서는 정하윤의 엄마와 이수진의 엄마가 기도하고 있었다.

한준혁은 손을 놓지 않았다.

2주일 3일.

그 시간 속에서 기적이 아닌 선택이 일어나고 있었다.

수술실 문 밖. 경찰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화 계속 보기 →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세요.